집출 가이드
창업 아이템, 어떻게 찾나?
'좋은 아이디어'와 '돈 되는 아이디어'는 전혀 다릅니다.
새벽 2시, 카톡 ‘나와의 채팅’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이거 되나?’
세 글자. 그날 떠올린 아이디어가 사업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적은 메모였습니다. 주변에 물어보면 “좋은 아이디어네~”라고 합니다. 근데 그 말을 듣고 실행한 사업이 다 망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와 ‘돈 되는 아이디어’는 전혀 다른 겁니다.
저는 B2B 벤처기업을 3번 운영하면서 연매출 20억을 3번 달성해봤습니다. 건강즙도 팔아봤고, 전자재료도 만들어봤고, AI 플랫폼도 만들어봤습니다. 그리고 26개의 앱을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코딩 한 줄 모르면서요.
이 과정에서 깨달은 게 하나 있습니다.
아이템이 틀리면 사업계획서를 아무리 잘 써도 안 됩니다.
반대로, 아이템이 맞으면 서툰 실행으로도 결과가 나옵니다. 첫 번째 앱 ‘덴뿌라’를 만들기까지 3개월 동안 5번을 폐기했습니다. 5번 실패한 이유는 코딩을 못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아이템 설계방향이 첫 시작부터 틀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 아이템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유튜브에서 “2026년 유망 창업 아이템 10선”을 검색하면 수십 개가 나옵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AI 챗봇 대행, 쿠팡 셀러. 다 아는 아이템입니다. 다 아는 아이템이라는 건, 다 하고 있는 아이템이라는 뜻입니다.
카톡에 이런 메모를 적은 적이 있습니다.
‘90%가 아는 전략으로 어떻게 이겨?’
모두가 같은 강의를 듣고, 같은 공식을 따라하고, 같은 전략으로 같은 시장에 뛰어듭니다. 90%가 아는 전략으로 90%와 경쟁하면 90%와 함께 실패합니다.
그러면 나만의 10%는 어디에 있을까요?
답은 의외로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아이템 검증 3단 필터
30년간 사업계획서를 수백 개 쓰고, 25개 앱과 59개 아이템 설계하면서 정리한 아이템 검증법입니다. 이 세 가지 필터를 통과하지 못하면, 그 아이디어는 ‘좋은 아이디어’일 뿐 ‘돈 되는 아이디어’는 아닙니다.
필터 1: 내 경험에서 나왔는가?
AI는 답을 만듭니다. 하지만 질문은 인간만이 만듭니다. 좋은 질문을 하려면 살아봐야 합니다. 실패해봐야 하고, 아파봐야 하고, 고객 전화를 받아봐야 합니다.
30년 요식업을 한 사장님에게는 ‘메뉴 원가 구조를 꿰뚫는 감각’이 있습니다. 20년 회계를 한 경리담당자에게는 ‘소상공인의 세금 고민을 체감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10년 학원 강사에게는 ‘학생이 어디서 막히는지 0.5초 만에 알아채는 눈’이 있습니다.
그 경험이 아이템의 씨앗입니다. AI가 절대 가질 수 없는 자산입니다.
필터 2: 돈이 되는 구조인가?
아이디어가 좋아도 돈이 안 되면 사업이 아닙니다. 모든 사업의 수익구조는 5가지 카테고리 중 하나이거나, 여러 개의 조합입니다.
- 직접 판매형 — 물건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파는 구조
- 구독·반복형 — 한번 가입하면 매달 돈이 들어오는 구조
- 중개·플랫폼형 —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을 연결하는 구조
- 지식·콘텐츠형 — 아는 것을 파는 구조. 시니어에게 가장 유리합니다
- 시스템·자동화형 —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구조
대부분의 사람은 첫 번째(직접 판매)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여기에 구독형이나 지식 판매를 하나만 추가해도 수익의 질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필터 3: AI로 증폭 가능한가?
경험 × AI = 증폭.
이것이 제가 2년간 메모하면서 도달한 공식입니다. 좋은 아이템이라도 혼자 실행하면 시간이 한계입니다. 하루는 24시간이니까요. 하지만 AI가 콘텐츠를 만들고, 바이브코딩이 앱을 만들고, 자동화가 반복 업무를 처리하면, 1인이 10인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코딩을 몰라도 됩니다. 저도 한 줄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세 가지 필터를 혼자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
솔직히 말하면, 자기 아이디어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부모가 자기 아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이거 될 것 같은데’라는 느낌과 ‘이거 진짜 된다’는 판단 사이에는 경험의 두께가 필요합니다.
38억 정부무상지원금, 61억 정부정책자금을 따오고, 26개 앱과 58개 아이템을 설계해본 사람이 30분 만에 “됩니다 / 안 됩니다 / 이렇게 바꾸면 됩니다”를 판단해드립니다.
혼자 시행착오를 겪으면 3~6개월. 그 시간을 30분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한 걸음
지금 카톡 ‘나와의 채팅’을 열어보세요. 그리고 지난 1년간 생각한 아이템이나 자신의 경험을 적어보세요. ‘이거 사업이 될까?’ 싶은 것을 하나만 골라보세요. 그게 아이템의 씨앗입니다.
무료 자가진단
나에게 맞는 창업 전략은?
5개 질문에 답하면 맞춤 결과와 추천 서비스를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1. 현재 창업 단계는 어디인가요?
“90%가 아는 공식을 따르면 90%와 함께 실패한다. 나만의 경험이 나만의 10%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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